개가 보균자가 될 수 있는 질병
살모넬라균과 캠필로균은 개와 사람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데, 감염 시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고 심하면 혈변이나 구토를 하게 만듭니다. 지아르디아균은 더러운 물을 마심으로써 감염될 수 있으며, 설사를 일으킵니다. 브루셀라 병은 사람이 걸리면 주기적으로 열병을 앓게 만듭니다.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개의 소변은 쥐를 감염시킬 수 있는데, 이 병이 사람에게 옮으면 웨일씨병을 발병시켜 신장과 간장의 질환을 일으킵니다. 클라미디아균은 개에게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사람을 포함한 몇몇 다른 동물에게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살모넬라나 캠필로균은 주로 개의 배설물로부터 감염되며,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기 쉽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 이 균들에 감염된 것이 의심되면 강아지의 배설물을 검사해서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받아야 합니다. 지아르디아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에게 오염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됩니다. 브루셀라균의 감염 여부는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 균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써도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렙토스피라병은 예방 접종을 통해 사전 예방할 수 있으며, 클라미디아 병은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사람과 개 모두에게 옮을 수 있는 질병
사람과 개 둘 다 걸릴 수 있는 질병 중 대표적으로는 광견병이 있습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리게되면 침 속에 들어있는 병원균이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사람에게 전염됩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는 불안정하고 난폭한 모습을 보이며 침을 질질 흘리고 다니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회충도 개에게서 사람으로 옮을 수 있는데, 전염성이 있는 유충이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회충은 주기적인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옴 진드기나 샬레티엘라가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을 유발하고 몸에 반점이 생겨납니다. 포낭충 촌충에 감염된 동물을 생으로 먹으면 포낭충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진드기나 벼룩도 개에게서 사람으로 쉽게 옮겨올 수 있으며, 라임병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킵니다. 결핵은 사람과 개나 가축 사이에 전염될 수 있으며, 기침과 호흡곤란 및 각혈을 유발합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를 발견하면 그 주변 지역의 모든 개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충은 약 3개월에 한번씩 구충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배변 후에는 배설물을 바로바로 깔끔하게 치워주어야 합니다. 진드기나 벼룩, 촌충 등의 벌레는 동물병원에서 구충제를 처방받아서 박멸시켜야 합니다. 강아지가 결핵에 걸린 것 같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안락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강아지의 털이나 비듬이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혹은 개의 털에 묻은 꽃가루나 곰팡이 포자 등 이물질에 의해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볍게는 가려움이나 눈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기관지의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개 알레르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강아지의 털과 피부를 항상 깔끔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변 환경은 털이나 비듬이 날아다니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강아지에게 기생충 검사를 해주어야 합니다.
개에게 물리면 감염될 수 있는 질병
파스퇴렐라 균은 개의 입 안에 서식하는 균으로, 입에 이 균이 있는 개가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파스퇴렐라균에 감염되면 농양이나 화농성 질환이 생기게 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파상풍도 개에게 깊게 물리면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개에게 물렸을 때는 즉시 상처를 소독하고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개를 키우거나 평소에 개에게 물릴 위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파상풍 예방 주사를 맞아놓는 것이 좋으며,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상태에서 개에게 물리면 파상풍 면역 혈청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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